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차세대 제로 지식 증명 인프라를 제공하는 폴리헤데라 네트워크(Polyhedra Network)는 17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상에서 액세스 가능한 ZK-as-a-Service인 프루프 클라우드(Proof Cloud)를 새롭게 도입한다.
프루프 클라우드는 제로 지식 증명(ZKP) 생성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개발자가 폴리헤데라의 기술을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하여 제로 지식(ZK) 증명의 생성과 처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해, 보안과 확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지식 증명은 증명자가 검증자에게 특정 명제가 사실임을, 명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증명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나는 이 시스템의 유효한 사용자이다”라는 사실을 암호와 개인 정보를 밝히지 않고 증명할 수 있다.
ZK 기술은 데이터 유효성 검사와 확장성 문제 해결에 유용하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에서는 트랜잭션 검증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웹3(분산형 웹) 및 전통적인 웹2 환경에서 제로 지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폴리헤데라 네트워크의 제로 지식 증명 생성 서비스는 지난 1년간 증명 생성 수가 100배 성장했으며, 프루프 클라우드는 ZK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어, 이미 4천만 이상의 ZK 증명 생성 태스크를 제공해왔다.
제로 지식 증명 서비스 강화
폴리헤데라 네트워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통해 제로 지식 증명 서비스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통합으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로 지식 증명 서비스의 진입 단계다. ‘프루프 클라우드’는 개별 요건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며, 증명 생성의 복잡성을 제거하여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폴리헤데라 네트워크의 최고 전략 책임자 에릭 브리랜드(Eric Breland)는 “프루프 클라우드는 기존 벤치마크에 비해 현저한 속도와 비용 개선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 기능을 더 넓은 잠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글은 웹3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계속하면서, 구글 클라우드는 제로 지식 제품의 기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및 블록체인 기술 개발 가속화
폴리헤데라 네트워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통해 제로 지식 증명(ZKP) 기술을 최적화하여, 속도와 비용 효율을 개선하고 ZK 증명의 접근성 및 새로운 기능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통합으로 폴리헤데라의 ZKP 기술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와 원활하게 연동된다.
구글 클라우드의 Vertex AI와의 결합은 머신 러닝과 제로 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Vertex AI는 구글이 제공하는 맞춤형 머신 러닝 플랫폼과 조합으로 머신 러닝 과정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하며, 그 확산이 기대된다.
또한, 폴리헤데라는 구글 클라우드의 노드 호스팅 서비스인 ‘Blockchain Node Engine(BNE)’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운영의 ZK 워크로드를 효율화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신속한 배포 및 스케일링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개발자와 비즈니스에 더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폴리헤데라의 연구자 팀은 구글 Kubernetes Engine(GKE), Hyperdisk, Vertex AI, GPU, Blockchain Node Engine(BNE)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제품군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과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AI 사용량에 대응하고, 서비스의 감시 및 평가를 포함한 품질 관리에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글의 APAC 웹3 책임자는 “개발자가 새롭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고,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폴리헤데라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 지식 솔루션을 전진시켜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헤데라 네트워크: ZK 기술로 웹3 인프라 구축 강화
폴리헤데라 네트워크는 제로 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웹3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폴리헤데라는 기존 솔루션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차세대 zk-SNARK 프로토콜을 개발해 왔다.
폴리헤데라 네트워크에서 개발자는 추가적인 신뢰 전제 없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다. 이들의 상호 운용 솔루션인 zkBridge는 25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제로 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크로스체인 메시지의 유효성을 증명하고 있다.
폴리헤데라 네트워크의 제로 지식 증명 생성 서비스는 론칭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지난 1년간 증명 생성이 100배 증가했다.
3월에는 2,000만 달러(약 276억 원)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로 인해 기업 평가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에 달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 조달 라운드는 유명 가상화폐 VC인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이 주도하였으며,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와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