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선, 보유 암호화폐 매도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은 반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커브(Curve), 디와이디엑스(dYdX) 및 갤럭시(Galxe) 토큰을 상당량 판매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3일 저스틴 선은 거래소로 토큰을 이동해 상당량을 판매했다.
이러한 거래에는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예치되어 판매된 821,700개 이상의 커브(89만 4,000달러, 약 12억 9,630만 원 상당)와 바이낸스로 옮겨져 판매된 19,500개 이상의 갤럭시(38,500달러, 약 5,583만 원 상당)가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바이낸스에 예치된 892,700 디와이디엑스(162만 달러, 약 23억 4,900만 원 상당)로 아직 거래소 지갑으로 이동되지 않았다. 따라서 2,552,000달러(약 37억 원) 이상이 바이낸스에 예치되었으며 932,500달러(약 13억 5,213만 원)가 보도 시간까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커브, 갤럭스 토큰… 과거 투자 대비 손실
커브와 관련된 저스틴 선의 거래를 살펴보면, 불과 1주일 전에 컨벡스 파이낸스(Convex Finance)와 알 수 없는 주소 1개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763,000 커브를 옮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판매된 커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8개월 전 21,800 커브에 대해 컨벡스 파이낸스로부터 초기 예치금을 받았다. 당시에는 30,000달러(약 4,350만 원)에 해당했지만 현재 기준으로 23,640달러(약 3,428만 원)에 불과해 37.6% 감소했다.
저스틴 선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갤럭스 트랜잭션은 8개월 전 Gnosis 프로토콜에서 16,000 갤럭스를 받았을 때 273,000달러(약 3억 9,585만 원)의 가치였다. 그러나 그가 총 19,500 갤럭스가 넘는 토큰을 팔았을 때 가치는 38,500달러(약 5,583만 원)에 불과했다.
디와이디엑스와 관련된 저스틴 선의 거래는 7개월과 8개월 전에 처리된 거래에서 그가 온체인 디와이디엑스 배포자로부터 총 892,000 디와이디엑스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저스틴 선이 단 며칠 만에 2억 8,100만 달러(약 4,075억 원) 상당의 토큰을 옮겼다는 최근 온체인 플랫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