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M과 CosmWasm 결합 목표… KLAY·FNSA 보유자, 통합 토큰 클레임 가능
클레이튼(Klaytn) 재단은 라인(LINE)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핀시아(Finschia)와 메인넷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두 퍼블릭 체인의 기술을 결합해 호환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코스모스 기반의 스마트 계약 기술인 CosmWasm의 통합을 통해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이후에는 신규 통합 토큰 ‘PDT’(가칭)가 발행될 예정이며, 기존 KLAY 및 FNSA 보유자는 이를 클레임할 수 있다. 클레이튼 재단은 “KLAY 보유자는 1 KLAY당 1 PDT, FNSA 보유자는 1 FNSA당 148 PDT를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LAY 토큰의 기존 발행 물량 중 약 24%는 소각되며, 미발행 물량은 영구적으로 폐기될 계획이다. 통합 이후의 인플레이션율은 연 5.2%로 설정되며,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고려한 신규 소각 모델이 도입된다.
해당 제안은 2024년 1월 16일 오후 2시(한국시간) 클레이튼과 핀시아 측에서 동시에 게시됐으며, 거버넌스 투표는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안이 통과될 경우 2024년 2분기 중 통합 네트워크 기반 구축, 토큰 스왑, 거버넌스 통합, 신규 비즈니스 전략 실행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