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NC 시세는 하루 새 4% 하락…커뮤니티와 함께 총 1,160억 개 소각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라 클래식(LUNC)의 15차 소각을 완료했다.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이번 소각은 2023년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7억6,000만 개의 LUNC가 소각됐다.
바이낸스는 지금까지 총 400억 개에 달하는 LUNC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뮤니티 주도의 별도 소각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소각량은 약 1,160억 개에 이른다.
토큰 소각은 순환 공급량 감소를 통해 희소성을 높이고, 잠재적으로 가격 방어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LUNC는 3월 28일 기준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해 0.0000624달러(약 8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억6,000만달러(약 4,824억원) 수준이다.
테라(LUNA) 생태계는 2022년 5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T(현 USTC)의 페깅 붕괴로 심각한 가격 붕괴를 겪었으며, 이후 기존 LUNA는 테라클래식(LUNC)으로, UST는 테라클래식USD(USTC)로 명칭이 변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