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환경에서의 높은 수익률
3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찰리 멍거는 워렌 버핏의 일본 투자가 최소한의 위험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에서 연 0.5%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5%의 수익률을 내는 주식에 투자했다.
“신이 상자를 열고 돈을 쏟아부은 것과 같았다”라며 멍거는 말했다.
팬데믹 중의 깜짝 투자
팬데믹 기간 동안 워렌 버핏의 일본 투자는 거의 위험 없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고 멍거는 설명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0년 여름에 일본의 다섯 거래소에 총 60억 달러(약 8조 40억 원) 상당의 지분을 공개했다.
“기회가 너무 많아 거절할 수 없었다”며 멍거는 말했다.
재무 안정성과 높은 배당률
“일본의 금리는 10년 동안 연 0.5%였고, 이들 기업은 매우 확고했다”라며 멍거는 설명했다.
“그들이 보유한 저렴한 구리 광산과 고무 농장 덕분에 10년 동안 자금을 조달하고, 주식에 투자할 수 있었다. 주식은 5%의 배당률을 지급했다.”
미국 금리 상승과의 대비
미국의 금리가 최근 0%에서 5% 이상으로 상승한 것과 대비해 버크셔의 일본 투자는 특히 현명해 보인다.
“우리만이 할 수 있었다”라며 멍거는 버크셔의 높은 신용 등급이 그런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분 확대와 인내심의 중요성
버크셔 해서웨이는 다섯 기업에 대한 지분을 2020년 8월 약 5%에서 최근까지 전체적으로 약 7.4%로 늘렸다.
“매우 인내심을 갖고 조금씩 지분을 늘렸다”며 멍거는 말했다.
“하늘이 상자를 열고 돈을 쏟아부은 것과 같았다. 정말 쉬운 돈이었다”라고 멍거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