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톤 네트워크서 매매·결제 완료
기존 주식과 동일한 권리
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사 캔톤 스트래티직 홀딩스(CNTN)는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에서 자사 주식을 토큰화한 매매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혁신 면제제도 아래 이뤄진 첫 미국 주식 토큰화 거래라고 설명했다.
거래는 미국 국가시장시스템(NMS) 주식을 토큰화해 매매할 수 있는 허가형 플랫폼 TSV LLC에서 진행됐다. 자동 시장조성 프로토콜 트레이드크래프트(Tradecraft)의 승인된 거래 풀에서 매매가 이뤄졌으며, 캔톤 네트워크에서 주식 인도와 대금 지급을 동시에 처리했다.
기존 주주인 파이브노스가 주식을 매도하고 DRW 컴벌랜드가 매수했으며, 플로우데스크가 유동성을 공급했다.
토큰은 주식 발행사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보유자는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CNTN 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SEC에 등록된 명의개서 대리인 페어민트가 공식 주주 기록을 관리하고, 모든 투자자는 보유하거나 거래하기 전에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받은 투자자는 트레이드크래프트에서 언제든 매매할 수 있다.
TSV 공동창업자 라이언 트링클은 SEC 혁신 면제제도 아래 미국 주식을 토큰화하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페어민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조리스 드라누는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결제하더라도 법적 주식 소유자를 증명하려면 명의개서 대리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장기업이 자사 주식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면서도 관리 권한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