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발표된 지난 달 미국의 고용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며, 기대보다 적은 209,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월스트리트가 기존 예상보다 더 큰 금리 상승에 대비하며 일부 희망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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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실업률 하락, 그러나 일자리 증가는 예상치 미달
미국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발표된 미 노동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경제는 209,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었으나,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240,000개와 5월에 추가된 339,000개에 비해 떨어진 수치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한 달간 추가된 일자리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실업률은 3.6%로 약간 하락하여 예상치를 맞췄다.
경제학자인 조셉 H. 데이비스와 앤드류 패터슨은 이메일 논평에서 “이 발표가 우리의 기대를 바꿀 만한 것은 없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 데이터에 대한 관심 증가
미국 고용 보고서는 ADP가 발표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증가 수치가 예상치의 두 배 이상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리면서,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반비례 관계에 있어,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 그러나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3.58달러로, 0.4% 증가했다.
임금은 2020년 6월 이후 14% 증가했지만, 이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는 18%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임금이 인플레이션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긴축 캠페인의 주요 원인으로 자주 언급했다.
불안감 증가, 경제 회복과 금리 상승의 미래에 대한 관심 커져
오안다의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주식 실적을 볼 때 항상 예측할 수는 없지만, 경제 회복력과 그것이 올해 말과 2024년 말까지 금리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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