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거래 개시

미국 대형 증권·자산운용사
BTC·ETH 거래 지원
거래 수수료 경쟁

미국 대형 증권·자산운용사 찰스 슈왑이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는 찰스 슈왑 프리미어 뱅크를 통해 제공되며 ‘슈왑 크립토’ 계좌 사전 등록 접수가 이미 시작됐다.

찰스 슈왑은 약 12조달러(약 1경8000조원) 규모의 고객 자산과 3650만 개 이상의 활성 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릭 워스터 최고경영자는 2025년 7월 시점에서 가상자산 거래 도입 의사를 언급했으며, 주식과 채권과 함께 가상자산을 동일 화면에서 관리하는 통합 투자 플랫폼 구축 목표를 설명했다.

찰스 슈왑의 진입으로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와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찰스 슈왑은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거래에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제공해왔으며,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수수료가 50bp 아래로 내려갈 경우 업계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찰스 슈왑 고객은 이미 전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현물 거래로의 이동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전통 금융권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가상자산을 반대해온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2025년 12월 5000만 개 이상의 고객 계좌에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 거래를 허용했고, 미구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의 1~4%를 가상자산에 분배하는 포트폴리오를 안내했다.

모건스탠리와 피델리티도 고객에 유사한 포트폴리오 분배를 제시하며 월가 전반에서 가상자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찰스 슈왑 로고
찰스 슈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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