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결제 표준화
AI에이전트 자동결제 주목

코인베이스는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x402 재단’에 참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재단은 공동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코인베이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스트라이프(Stripe) 등이 참여해 웹 결제 표준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웹은 HTTP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SMTP로 이메일을 보낸다. 하지만 결제는 서비스마다 방식이 달라 별도 시스템과 절차가 필요하다. x402는 이 결제 과정을 웹 상호작용 안에 직접 포함시키는 규칙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에이전트나 앱이 API를 호출할 때 동시에 비용을 자동으로 지불할 수 있다. 사람이 매번 승인하거나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특정 기업이 통제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여러 국가·플랫폼·결제 네트워크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인베이스는 자동화된 환경에서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x402는 국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분 없이 작동하는 개방형 인터넷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자동 결제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x402는 법정화폐와 디지털 자산 결제를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블록체인과 결제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재단에는 아마존웹서비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앰퍼샌드에이아이, 앤트인터내셔널, 베이스, 서클, 클라우드플레어, 코인베이스, 피서브머천트솔루션, 구글, 카카오페이, 마스터카드, 메릿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폴리곤랩스, 피프로, 시에라, 쇼피파이, 솔라나재단, 스트라이프, 서드웹, 비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