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 신청…목표 기업가치 2600조원

IPO 비공개 신청
BTC 8285개 보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 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해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 공개 시장 데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IPO에서 스페이스X는 1조7500억달러(약 2625조원)를 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설정했고, 조달 규모는 최대 750억달러(약 112조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람코 IPO 당시 29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바탕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 주요 협력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와 결합 이후 기업가치가 확대됐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과 화성 탐사 테스트를 병행하며 수익 기반을 구축해왔다.

스페이스X의 상장이 이뤄질 경우 머스크는 테슬라와 함께 1조달러 규모 상장 기업 두 곳을 동시에 이끄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일반 투자자에게 최대 30% 물량 배정을 검토하면서 개인 투자자 참여 확대도 예상된다.

미국 언론은 이번 IPO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장 과정에서 스페이스X가 보유한 비트코인 8285개(약 900억원)의 취득 단가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의 기업 보유 비트코인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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