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지상군 투입 시 보복”…전쟁 장기화 우려 확대

이란 군사 모집 활동
유가 배럴당 105달러 돌파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의 지상군 투입 시 미군을 공격하겠다고 언급했다.

중동에 배치된 제31 해병원정단 도착과 맞물려, 이란은 ‘잔파다(Janfada·생명 희생)’라는 명칭의 군사 모집 활동을 통해 미군과의 전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일요일 중동 지역 외교 관계자들이 모여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사마 빈 라덴 은신 문제로 과거 미국과 갈등을 겪었던 파키스탄은 현재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유도를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남부 레바논 내 이른바 ‘안보 구역’ 확대를 군에 지시했다. 이스라엘은 3월 중순 레바논 무장 조직 헤즈볼라와 교전 속에 해당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한 바 있다.

국제 유가는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상승했다. 미국 원유 선물은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금요일 상승세에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한 달여 동안 사망자는 3000명, 피란민은 400만명이며 유가는 50%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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