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하락
비트코인 ETF 유입
JP모건 애널리스트팀은 현지 시간으로 26일자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시장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금·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금은 3월 들어 약 15% 하락해 약 5500달러에서 약 441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고, 은도 약 120달러에서 약 68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JP모건에 따르면 3월 초 이후 3주간 금 ETF에서 약 110억달러(약 16조5000억원) 순유출이 발생했다. 은 ETF는 지난해 여름 이후 누적 유입분이 전액 유출로 전환됐다. 반면 비트코인 관련 펀드는 같은 기간 순유입을 유지했다.
CME 선물 기준으로도 금·은 포지션은 2025년 말 이후 축적 뒤 1월부터 급감했고, 비트코인 선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JP모건은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금의 과밀 포지션에 부담을 주면서 차익 실현 매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체이널리시스 자료를 인용해 이란에서 전쟁 이후 가상자산 사용이 증가하며 개인이 거래소에서 자체 지갑이나 해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주식 대체 자산 성격은 약화됐지만 안전자산 역할도 완전히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