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6월 27일 ADA·SOL·MATIC 매도 발표
셀시우스, 7월 1일부터 보유 암호화폐 청산 시작
SEC 소송 이후 해당 암호화폐가 유가증권으로 간주된 영향
로빈후드, 점프 트레이딩을 통한 청산 진행 예정
에이다·솔라나·폴리곤 가격 하락세 지속
로빈후드, 직원 7% 감축 발표… 거래량 감소 영향
에이다(ADA), 솔라나(SOL), 폴리곤(MATIC)이 로빈후드 마켓과 셀시우스의 매도 압력에 놓였다.
로빈후드는 6월 27일 이들 암호화폐를 매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셀시우스는 7월 1일부터 일정 기간 동안 보유 자산을 청산할 예정이다.
SEC 소송 이후 암호화폐 매각 결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로빈후드는 6월 28일 오전 8시 59분(한국 시간)부로 에이다, 폴리곤, 솔라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SEC가 해당 암호화폐들을 유가증권으로 간주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로빈후드 매도 예상 물량
지난 2주 동안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보유 자산의 약 절반을 이동시키거나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폴리곤(MATIC) 약 1,500만 달러(약 217억 원)
- 솔라나(SOL) 약 2,500만 달러(약 362억 원)
- 에이다(ADA) 약 3,000만 달러(약 434억 원)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점프 트레이딩은 6월 28일 오전 9시 59분(한국 시간) 이후 남은 자산을 청산할 계획이다. 매도 방식은 장외거래(OTC), 헤지, 중앙화 거래소 예치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셀시우스, 7월 1일부터 청산 시작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셀시우스는 7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암호화폐를 청산할 예정이다.
- 솔라나(SOL) 약 250만 달러(약 36억 원)
- 에이다(ADA) 약 2,600만 달러(약 376억 원)
- 폴리곤(MATIC) 약 6,000만 달러(약 868억 원)
시장 반응과 가격 동향
로빈후드와 셀시우스의 매도 발표 이후,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은 다른 암호화폐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에이다(ADA): 24시간 기준 3% 하락한 0.27달러(약 392원)
- 솔라나(SOL): 16.46달러(약 2만 3,885원), 3% 하락
- 폴리곤(MATIC): 0.65달러(약 944원), 1% 하락
로빈후드, 직원 7% 감축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전체 직원의 7%(약 150명)를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세 번째 감원 조치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감소와 규제 압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