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당국 경고
MiCA 허가 석달 만
오스트리아 금융당국이 규제 담당 인력 공백을 이유로 쿠코인 유럽법인의 영업과 신규 고객 등록을 금지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FMA)은 자금세탁 방지(불법 자금 세탁을 막는 내부 관리)와 테러자금 대응, 금융 제재 준수 업무를 맡는 담당자와 인력이 적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결정을 내렸다.
감독청은 필요한 인력을 다시 채울 때까지 신규 계약 체결과 새 상품 출시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규제 업무 담당자가 제대로 배치돼야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쿠코인 EU는 오스트리아에서 준법팀을 확대하며 공석을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비나 류 쿠코인 EU 대표는 유럽 규제 기준에 맞는 내부 관리 체계를 만들고 현지 전문가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쿠코인 EU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 전역 영업을 허용하는 미카(MiCA·가상자산 시장 규정) 허가를 받았다. 감독청은 허가 당시에는 관련 담당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는 비트판다, 바이비트, 비트겟 등 여러 거래소가 유럽 진출 거점으로 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