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적 긴장감에 국제 유가 상승·미국 지수 선물 소폭 하락

브렌트유 71달러 상회

미국의 중동 지역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이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오전 1% 상승하며 배럴당 71달러(약 10만2950원)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미국과 브라질 등 생산국의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던 지난 1월 초 이후 18% 이상 상승했다.

미국이 중동과 지중해 동부에 항공기 및 군함 배치를 완료하면서 이란 핵 프로그램이나 미사일 비축지에 대한 공격 또는 정권 축출 시도 가능성이 부각됐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이에 대응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석유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장 전 다우 선물은 4만9630달러로 0.19% 내렸고, S&P500 선물은 0.15%, 나스닥100 선물은 0.26% 각각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 월마트는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모든 소득 계층의 식료품 구매와 빠른 온라인 배송 수요를 끌어들였음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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