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금 환급액 시장 유입 기대”
“욜로 투자 부활 예상”

미국 금융 대기업 웰스파고는 올해 확정 신고에 따른 세금 환급이 비트코인(BTC)과 투기 성격 종목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여름 성립시킨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에 포함된 세액 공제와 국세청(IRS)의 원천징수표 미갱신 영향으로 3월 말까지 약 1500억달러(약 217조 5000억원)가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환급에 따른 추가 저축, 특히 고소득층의 자산이 주식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장세’ 부활을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유동성의 대체 지표로 기능한다고 언급하며 로빈후드와 보잉 등 20개 이상의 종목을 수혜 대상으로 꼽았다.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 미국 정부의 현금 지급이 가상자산 시장을 상승시킨 사례가 있다고 보고있다. 2020년 코로나19 대응 지원금을 계기로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났으며 비트코인은 2021년 당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머린 더 트레이더(Merljin The Trader)는 지난해 12월 이번 세금 환급을 사전에 결정된 경기 부양책으로 묘사했다. 그는 모든 주요 암호화폐의 강세장은 신규 자산의 유입으로 생성됐으며, 2020년 급여 지급 당시 가상화폐가 급등하고 2021년에는 개인 투자자의 열기가 최고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