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미국에 디파이 정책 센터 설립

워싱턴에 정책 센터 설립
제이크 처빈스키 CEO 선임
100만 HYPE 토큰 지원

가상자산 플랫폼 하이퍼리퀴드가 미국 의회를 상대로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정책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로비 단체를 설립했다.

18일(현지시간) 하이퍼리퀴드 정책 센터는 워싱턴 DC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인 제이크 처빈스키를 선임했다. 제이크 처빈스키는 가상자산 벤처 펀드 배리언트의 법률 총괄과 로비 단체인 블록체인 협회의 정책 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하이퍼리퀴드 정책 센터는 미국 내 디파이 성장을 위한 명확한 규제 경로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무기한 파생상품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분야의 정책 추진에 집중한다.

하이퍼리퀴드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자 무기한 선물 거래소로, 지난 하락장에서 원자재 거래 수요가 증가하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하이퍼리퀴드를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하이퍼 재단은 정책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HYPE 토큰(약 400억원)을 기여를 통해 초기 운영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크 처빈스키 CEO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효율성과 투명성으로 인해 전통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미국은 혁신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할지, 다른 국가에 기회를 빼앗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얀 하이퍼리퀴드 공동 설립자는 “미국 내 정책 논의가 중요한 시점이나 지금까지 통합된 목소리가 부족했다”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기술 스택을 업그레이드할 시급한 기회가 온 만큼, 새로운 시스템의 잠재력을 포용하는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의회는 가상자산 규제 권한을 정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상원에서 정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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