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주권 국가 비트코인 ETF 매수 하고 있어”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는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인베스터 위크 2026 행사에서 기관 투자자와 주권 국가, 은행이 저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미치닉 책임자는 IBIT(블랙록 비트코인 ETF) 헤지펀드 파산이 비트코인 하락을 유발했다는 추측을 부인했다. 헤지펀드가 ETF 내에서 변동성을 조성하고 매도를 주도한다는 오해가 있으나 실제 상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비트코인 시장이 불안정했음에도 IBIT 전체 환매 규모는 0.2%에 그쳤다며 만약 다수 헤지펀드가 ETF 차익거래 포지션을 대거 청산했다면 수십억 달러(약 수조 원) 규모 유출이 발생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플랫폼에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 강제 청산이 관찰됐으며, ETF 투자자 기반은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분석가들은 2월 5일 IBIT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인 107억 달러(약 15조 4080억 원)를 기록하고 옵션 프리미엄이 약 9억 달러(약 1조 2960억 원)에 달하자 비트코인 변동성 원인으로 IBIT 대량 보유자를 지목했다. BTC와 SOL이 동반 하락하고 CeFi 청산 규모가 작았던 점을 근거로 홍콩 소재 비암호화폐 헤지펀드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