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거래소 모델 전환 CEX서 DEX로 체질 개선

아캄 거래소는 최근 불거진 폐쇄설을 부인하고 탈중앙화 거래소(DEX)로의 전격적인 모델 전환을 진행한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가 출시한 해당 거래소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CEX)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한 탈중앙화 모델로 거듭날 예정이다. 미구엘 모렐 아캄 최고경영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거래의 미래는 탈중앙화에 있으며, 이를 향한 구축 단계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첫선을 보인 아캄 거래소는 현물 거래와 무기한 선물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2025년 말 모바일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아캄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약 64만달러(약 9억 4080만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미구엘 모렐 아캄 최고경영자는 “암호화폐 거래의 미래는 탈중앙에 있다”며 “그 방향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화 거래소에 대해 “덩치만 커지고 이용자 요구에 둔감해졌으며, 개선하겠다고 했던 기존 금융 체계보다 더 나빠졌다”며 “그런 영역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반에서도 탈중앙화 거래로의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거래량 대비 탈중앙화 거래소의 비중은 2020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무기한 선물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져 관련 거래 규모는 12조달러로 늘었다
모렐은 탈중앙화 거래, 특히 무기한 선물 분야의 폭발적 성장은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탈중앙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며 이용자가 직접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상의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