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5년형 복역 중
트럼프에 사면 요청했으나 거절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배심원의 무죄 평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재심을 요청했다.
11일 매체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는 변호인을 해임하고 스스로 변론에 나선 지 며칠 만에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서는 연방 형사소송법 제33조에 따른 것으로, 샘 뱅크먼프리드의 어머니인 바바라 프리드 스탠퍼드대 법대 교수가 대리 제출했다. 해당 규정은 유죄 판결 후 3년 이내에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경우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2022년 발생한 FTX 파산 과정에서 100억 달러(약 14조 7000억원) 상당의 고객 자산을 유용한 혐의 등 7개 항목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징역 25년형을 복역 중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주 항소 대리인이던 제이슨 드리스콜 변호사를 해임했으며,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자신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법 전쟁’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 동질감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사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