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미 페이, 법정화폐로 토큰화 미국 주식 투자하는 RWA 플랫폼 공개

알케미 페이

법정화폐→토큰화 미국 주식 60종
“글로벌 결제망 차별화”

2일 알케미 페이는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백드’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토큰화 미국 주식 ‘xStocks’를 신규 RWA 투자 플랫폼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로빈후드·크라켄·바이비트가 잇달아 토큰화 미국 주식 진출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알케미 페이는 법정화폐로 곧바로 토큰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출시 시점에 xStocks는 서클·애플·테슬라·구글과 SPY ETF를 포함한 60개 토큰화 자산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가상자산으로의 사전 전환 없이 법정화폐로 토큰화 미국 주식과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법정화폐에서 토큰화 자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RWA 플랫폼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RWA는 기관 참여 확대와 규제 정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WA.xyz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RWA 예치 자산 규모는 250억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다. 2024년 초 약 86억달러(약 12조원)에서 188% 늘었고, 2022년 초 약 19억달러(약 2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1100% 이상 증가했다.

알케미 페이는 결제 인프라를 앞세운 차별화를 강조했다. 173개국, 50개 법정통화, 300개 이상의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온·오프램프를 통해 비자·마스터카드·애플 페이·구글 페이·SEPA·PIX·현지 지갑 등으로 토큰화 주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최소 1달러(1440원) 단위의 소액 분할 투자와 24시간 거래를 제공한다.

플랫폼 인프라는 백드의 규제 기반 토큰화 시스템 xStocks를 사용한다. 각 토큰은 실제 주식이나 ETF와 1대1로 연동되며, 백드가 실물을 수탁한다. 배당·주식 분할·분배 등 경제적 권리도 토큰 보유자에게 귀속된다. 알케미 페이는 크라켄·바이비트·솔라나·체인링크와 협력해 RWA 생태계 표준 구축에 참여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알케미 페이는 RWA를 넘어 인프라 확장도 예고했다. 4분기에는 알케미 체인을 출시하고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USDT·USDC와 EURC·MBRL 등 지역 스테이블코인 간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제에서 자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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