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지수 기준 세계 최고 부자
테슬라 주가 상승
스페이스X 가치 반영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약 883조원)를 넘었다.
16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6380억달러(약 937조원)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 증가 배경으로는 스페이스X 지분 가치 상승이다.
스페이스X는 내부 지분 매각에서 약 8000억달러(약 1176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비상장 기업이 됐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로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 기업 특성을 고려해 유동성 할인을 적용하면, 보유 지분 가치는 약 3170억달러(약 465조원)로 계산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개인 순자산이 60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