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증언에 대한 금융 시장의 관심
‘페드나우’ 관련 질의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월 21일과 22일 미국 상원과 하원 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과 관련한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으로 금융 시장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800억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03% 증가했다.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과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 속에서 파월의 이번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이 2023년 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시장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월은 먼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증언한 후, 다음 날 상원 은행위원회의 질의에 응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하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파월은 증언에 앞서 통화정책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암호화폐에 대한 파월의 입장
이번 증언에서 연준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핵심 내용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 파월이 암호화폐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그는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기업과의 거래에 신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연준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혁신을 억제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점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발언에서도 유사한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연준이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인 즉시 결제 서비스 ‘페드나우(FedNow)’에 대한 질문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