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 부담 적고 수요 회복”
비트코인캐시(BCH·약 88만원)가 올해 들어 30% 넘게 상승하며 주요 레이어1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7일 코인테렐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 계정 크립토 코리요를 인용해, 7일 기준 비트코인캐시 상승률은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 트론(TRX), 리플(XRP)보다 높았고,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등은 올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 코리요는 비트코인캐시가 공식 X 계정도 없는 상황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급 구조와 수요 증가 요인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공급이 유통 중이며, 토큰 언락도 없고, 재단이나 벤처캐피털 매도 부담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는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했다.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는 X 게시글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의 전 약 8만7000달러 부근까지 하락 후 최근 저점을 되돌린 뒤, 9만2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1~2주 내 10만달러 재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8만6000달러 이탈 시 8만달러 진입 우려가 있고, 9만200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상승 흐름이 제약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지표 ‘라이블리니스’가 상승세를 보이며, 가격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현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기술분석가 TXMC의 평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