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라, 기관형 온체인 AI 자동화 ‘AgentFlux’ 공개

데이터 로컬 실행·클라우드 유출 방지
거래전략·지갑키 등 비공개 유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솔루션 액셀라가 기관 대상 온체인 자동화 프레임워크 ‘AgentFlux’을 4일 선보였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로컬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구동해 지갑키, 거래 전략,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액셀라 네트워크를 개발한 인터롭 랩스가 제작했으며, 기관이 온체인 금융을 도입할 때 제기해온 보안과 데이터 유출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AI 기반 툴 호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도 개선했다. 툴 선택과 트랜잭션 구성 단계를 별도 소형 모델로 분리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액셀라 측은 벤치마크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 공동설립자는 거래 전략 자동화뿐 아니라 세무 보고나 온체인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액셀라는 AgentFlux를 멀티체인 인프라 전략과 연동해, 하나의 에이전트가 여러 네트워크에서 리스크 파악과 자산 이동을 수행하는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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