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상계좌 기반 이체 시험
태국 당국, 생체정보 수집 위법 판단
26일(현지시간) 월드 앱은 미국에서 가상계좌 기반 급여 입금 기능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부여받은 가상계좌번호로 급여 등 직불 이체를 받을 수 있으며, 입금된 자금은 즉시 USDC로 전환된다. 은행 입금, 국제 송금, 결제 기능을 고정 수수료 없이 지원하며, 서비스 국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디엘뉴스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홍채 스캔 기반 신원 인증 프로젝트 월드가 수집한 120만건이 넘는 현지 사용자 데이터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차이차녹 치드촙 장관은 개인 데이터 보호 위원회가 월드의 태국 내 모든 운영 중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가상자산과 교환해 생체정보를 수집한 행위가 태국 데이터 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홍채 스캔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