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노동시장 둔화·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에 혼조세 마감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ADP 민간고용 지표 부진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노동시장 둔화 신호와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18% 오른 4만7927.9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21% 상승한 6846.61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2만3468.30을 나타냈다.

전날 미 상원이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법안은 하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 절차가 남았다. 미국 정부 재개 이후에는 9월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공개될 전망이다.

공식 통계 부재 속에서 투자자들은 대체 지표에 주목했다. ADP의 민간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까지 4주간 민간 부문 일자리는 주평균 1만10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정부 부처 퇴직 지연 등으로 10월 비농업 고용이 5만 개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사 코어위브(CoreWeave)가 분기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ADP 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스위스 프랑과 럭셔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시세는 금 1온스(약 7.56돈)당 4145.10달러(약 601만만원)로 0.7% 상승했고, 은은 1.01% 오른 51.26달러(약 7만4300원)에 거래됐다. STOXX 유럽600지수는 580.13으로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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