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가 미국 규제 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규제 조치를 초월하여 시장을 바라보며 상위 10개 토큰이 거의 모두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수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 미화 27,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후 26,9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과 시장 반응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36% 상승하여 26,9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01% 상승한 1,877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주에는 1.32%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6.43% 상승했고, 반면에 폴리곤은 1.7% 하락했다.
닉 룩, 콘텐트Fi의 최고운영책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소송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많은 거래자들이 소송을 예상하고 초기 패닉은 빠르게 사라졌다”고 룩은 언급했다.
규제 당국의 공격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반응
SEC는 바이낸스를 증권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코인베이스를 증권 규칙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2019년부터 디지털 자산 증권의 불법적인 매매를 촉진하여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규칙에 대한 명확성을 얻기 위해 법정에서 업계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트윗했다.
SEC의 추가 조치와 시장의 미래
SEC는 Binance.US의 자산을 동결하라는 요청을 연방 판사에게 제출했다.
그러나 Binance.US는 사용자 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입금 및 출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EC의 소송 발표 후 화요일에 12.09%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2.48%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규제와 업계 반응
CPT 마켓의 데니스 펠레쇽 아시아 책임자는 “SEC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왔고, 점점 더 디지털 자산에 반갑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미국내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SEC의 조치를 비판하며, “진정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거래소가 준수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하며, 업계를 역외로 몰아넣지 않아야 한다”고 트윗했다.
이런 규제 소송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다소 반등했다.
규제 당국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암호화폐 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전은 암호화폐가 금융 시장의 주요 성분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필요한 단계일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