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 디파이 부문 강화
헤데라 재단은 16일 스타게이트 파이낸스를 통해 네트워크를 40개 체인과 연결하고 스테이게이트 파이낸스와 소서스왑 랩스가 헤데라 네트워크에 ‘캐노니컬’ wETH(랩드 이더리움)를 도입했다고 공지했다.
스테이게이트는 80여 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브리지로, 이번에 헤데라를 글로벌 유동성 레이어에 편입해 이더리움의 핵심 자산과 유동성을 네트워크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헤데라 개발자와 이용자는 이더리움에서 널리 쓰이는 토큰을 온체인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스테이게이트의 옴니체인 토큰·하이드라 네트워크·글로벌 라우팅을 통해 네이티브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스테이게이트는 지금까지 700억달러(약 98조원) 이상 크로스체인 전송을 무사고로 처리해 왔으며, 헤데라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동성 인프라를 구축했다.
wETH는 헤데라에서 다른 ERC-20 자산처럼 거래·대출·디파이 프로토콜 연동이 가능해지며, 빠른 결제 속도와 고정 수수료, 프런트러닝·샌드위치 공격 차단 등 헤데라 특유의 기술 구조가 결합돼 거래 안정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헤데라는 wETH를 기반으로 향후 거래페어·유동성풀·디파이 프로토콜을 확대해 유동성 공급자에게 예측 가능한 수익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자는 친숙한 툴로 빠른 결제와 깊은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다. 스테이게이트는 블록체인 간 유동성·메시징·프로토콜 수준 상호운용성으로 확장을 이어가며, 헤데라는 초저수수료·3초 미만 결제·공정한 거래 처리로 차별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