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능 업그레이드 및 수수료 공유 모델 도입
토큰 스테이킹 통한 수수료 할인 예정
26일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디와이디엑스(dYdX)가 로드맵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개선, 신규 기능, 토큰 활용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이후 API 성능을 98% 개선하는 업그레이드를 적용했으며, 모바일과 웹 거래 환경을 단순화해 거래 활동이 50% 이상 늘었다. 또한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폴리곤, 아발란체에서 100달러 이상 예치 시 무료·즉시 입금이 가능해졌다.
3분기에는 파트너에게 최대 50%의 프로토콜 수수료를 배분하는 모델을 도입하고, 대규모 주문을 분할해 실행하는 TWAP 주문과 구간별 지정가 주문 기능을 추가하며, 거래 지연 시간을 단축하는 지정 제안자 기능과 주문 제출·취소 신뢰도를 높이는 오더 게이트웨이도 출시된다.
특히 9월에는 인수한 포켓 프로텍터를 통해 웹과 텔레그램에서 계정을 연동해 거래할 수 있는 텔레그램 거래 기능을 선보이며, 월 300만달러(약 42억원) 규모의 보상을 제공한다. 구글·애플 계정 기반 소셜 로그인, 웹 내 USDC↔DYDX 교환, 토큰 스테이킹을 통한 거래 수수료 할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솔라나를 시작으로 현물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고, USDT·솔라나·법정화폐 예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식·비상장 기업 지분 등 실물자산 기반 파생상품(Perps)도 확대한다.
에디 장 dYdX 랩스 사장은 “탈중앙 거래소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dYdX가 금융 기회 접근 확대·소비자 경험 강화·토큰 유틸리티 증대를 통해 글로벌 탈중앙 금융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