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블랙록·블랙스톤 “미국 채무 불이행 예상하지 않는다”

정치권 갈등 심화 속 전문가들 “디폴트 가능성 낮아” 한목소리

미국의 차입 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와 바론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경제학자와 금융권 인사들은 궁극적으로 미국이 디폴트를 피할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 “채무 문제 결국 해결될 것”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역시 “미국은 채무불이행을 해서는 안 되며, 실제로 디폴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행의 마이클 페롤리 총재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는 X-데이트 이전에 채무 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한도를 올리지 않고 기한을 넘길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랙스톤 CEO 스테판 슈워츠먼은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만약 발생한다면 이는 협상 주체들의 계산 착오이며, 미국 유권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상당한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도 낙관적 전망 유지

블랙록의 최고 투자 책임자 릭 라이더는 “시장과 나 자신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며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대통령과 하원의장의 발언대로 디폴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BNY 멜론의 주식 책임자 알리시아 레빈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부채 한도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변동성 피하길 원해”

정치권의 입장 차이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미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디폴트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 속에 과도한 변동성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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