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자산 ETF 추진은 계획 단계, 규제 개정 이후 신청 예정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일본에서 비트코인(BTC)·리플(XRP) 등 가상자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일부 매체가 SBI가 금·가상자산 혼합 ETF와 비트코인·리플 혼합 ETF 등 2종의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나, SBI는 “가상자산 관련 ETF를 금융당국에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현재는 계획 단계”라고 설명했다.
SBI는 일본 금융청(FSA)이 6월 24일 특정 가상자산을 금융상품거래법(FIEA)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금융·세무 당국의 대응에 맞춰 승인 절차가 마련된 이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체적인 신청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청 주체는 자회사 SBI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투자자는 우선 개인 투자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SBI는 “대체투자의 대중화를 지지하고 추진한다”며, ETF 관련 내용은 실적 발표자료에 공개된 범위에 한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