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펀드, ‘이더리움’ 채택한 비트마인 지분 9.1% 보유

피터 틸 계열 투자사 SEC 보고

억만장자 피터 틸이 설립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창업자펀드의 계열사 ‘Founders Fund Growth II Management’가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서에 따르면, 해당 지분은 7월 8일 기준이다.

비트마인은 최근 자체 보유 자산을 이더리움(ETH)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주 2억5000만달러(약 3425억원) 규모의 첫 사모 투자를 마쳤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자산인 ETH를 장기 보유 자산으로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15일 기준 총 16만3142개의 ETH를 보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비트마인의 시가총액은 2586만달러(약 354억원)에 불과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45% 하락한 상태였다. 그러나 ETH 보유 전략 공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16일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집계 기준 시가총액은 약 21억2000만달러(약 2조9050억원)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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