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인 상장 수수료 논란 후 “과한 표현 사과, 소통 강화하겠다”

“상장 수수료 아닌 보호 예치금 운영” 주장
“예치금 조건 충족 시 전액 환급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X를 통해 자사 상장 절차의 운영 원칙과 프로젝트 지원 정책을 재차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상장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토큰 할당분은 전량 사용자 대상 마케팅 캠페인에 사용된다”고 공지했다. 토큰은 알파 에어드랍, 런치풀, 홀더 에어드랍, 거래 이벤트, 이자형 상품(APR) 캠페인 등으로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거래 수수료’에 기반할 뿐 상장 수익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사용자 보호 차원에서 프로젝트에 환급 가능한 예치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 악용을 방지하고 상장 이후에도 프로젝트 팀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조건 충족 시 전액 환급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단계 프로젝트를 위한 ‘바이낸스 알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상장 수수료 없이 시장 진입·교육·성장을 지원하고, 에어드랍·부스터 프로그램·토큰생성이벤트(TGE)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217개 프로젝트가 알파에 참여했으며, 이 중 103개는 선물시장, 36개는 현물시장에 상장됐다.

한편, 바이낸스는 상장 관련 커뮤니티 논의에 따라 이전에 게시했던 고객지원팀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입장은 유지하지만 표현 방식이 과했음을 인정하며, 사용자와 업계에 사과한다”며 “커뮤니티의 건설적인 피드백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낸스 고객센터팀은 토큰 상장 과정에서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며,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관련 주장을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특히 리미틀리스 랩스의 최고경영자(CJ 헤더링턴)가 바이낸스의 제안서를 공개한데 대해서 “불법적으로 공개한 데 대해 놀랐다”며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CJ의 행위는 중대한 위법으로, 당사는 모든 법적 권리를 보유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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