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바이비트, 유에스디코인 수익분배 계약 체결

코인베이스·바이낸스·OKX 이어 제휴 확대
USDC 채택 유도 목적

미국 상장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와 유에스디코인(USDC) 수익 분배 계약을 체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USDC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관계자 2명이 전했다.

서클은 코인베이스와 과거 지분 계약을 통해 USDC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절반씩 나누며 거래소 내 USDC 사용 확대를 유도해 왔다. 바이비트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낸스 사례처럼 미국 국채 수익 일부를 공유하거나 일회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서클의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과거 서클로부터 6000만달러(약 816억원) 이상의 선불 수수료를 지급받고, 이후에도 월별 인센티브를 지속 수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클은 같은 날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와 추가 협력도 발표했다. 오케이엑스의 거래 포털을 통해 USDC 접근을 간소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달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USDC에 대한 공동 교육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제러미 알레어는 “높은 실용성과 인터넷 기반 통화로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클은 바이비트·오케이엑스 등 주요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자, 트레이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과 플랫폼 통합을 확대하며 USDC 점유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클 주가는 9일 밤 한때 215.3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최종적으로 2% 내린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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