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유출 추세가 4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가장 컸다.
CoinShares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3일을 마감으로 하는 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5,400만 달러(720억 9,540만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이 같은 유출 추세는 4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의 총 유출액은 대략 2억 달러(2,670억 2,000만 원)로, 이는 관리 중인 총 자산의 0.6%에 해당한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총 유출의 80%에 해당하는 약 3,8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반면에 8개의 알트코인은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CoinShares는 전했다.
자산별 흐름 분석
비트코인(BTC)은 지난주에만 3,75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짧은 기간 동안의 비트코인 상품은 1,04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투자자들이 “주요 디지털 자산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특정 자산들의 유출은 비교적 적었다. 다중 자산 투자에서는 670만 달러, 바이낸스의 BNB 토큰에서는 5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그러나 일부 자산들은 긍정적인 유입을 보였다. 이더리움(ETH)과 트론(TRX)은 각각 20만 달러, 카르다노(ADA)는 5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리플의 XRP 토큰은 유출과 유입이 동시에 없었으며, 다른 자산들은 총 5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5,37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국가별 흐름 분석
CoinShares는 또한 여러 지역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났음을 언급하였으며, 이는 유출 추세가 소수의 투자자에게 국한되지 않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독일이 이번 주에 가장 많은 유출을 기록하였으며, 약 3,0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미국은 1억 2,400만 달러의 유출로 두 번째로 많은 유출을 기록하였다.
브라질에서는 700만 달러, 스위스에서는 420만 달러, 스웨덴에서는 4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반면 호주와 캐나다는 각각 70만 달러와 2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보고하였다.
프랑스의 경우 유입과 유출 모두 보고되지 않았으며, 다른 국가들에서는 유입이나 유출이 없었다.
이러한 국가별 흐름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유출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와 관련된 여러 요인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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