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유량 59만 SOL 돌파
주당 SOL 보유량 0.293개
미국 나스닥 상장 부동산 기술기업 디파이디벨롭먼트(DFDV)가 솔라나(SOL) 17만2670개를 평균 매입 단가 136.81달러(약 19만4000원)에 매수했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총 매입 규모는 2360만달러(약 330억원)로, 지난달 암호화폐 분야로 사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가장 큰 단일 매입이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이번 매입으로 총 59만5988개의 SOL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시세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억500억원(약 2400억원)이다. 디파이디벨롭먼트는 해당 자산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며, 자체 노드를 포함한 여러 검증자를 통해 스테이킹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주당 SOL 보유량은 0.293개로,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할 경우 주당 약 50.42달러 수준이다.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미국 증시 개장 초반 DFD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 급등해 9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 30%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로, 최근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 코인 시세는 지난 일주일간 20% 넘게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80달러선을 회복했다.
디파이디벨롭먼트의 이번 행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마이클 세일러 사례처럼, 상장사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