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가상화폐 시장 보합세… FTX 1차 현금상환 · 미·러 회담 예정

디지털자산 시장이 여전히 큰폭의 변동 없이 다소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크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졌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했다. 또한, 4월 미국 개인 소득세 납부 시기를 앞두고 매도세가 관측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NISHI에 따르면, 2월 17일~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데이터에서 미결제약정(OI)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시장에서는 풋콜레시오(PCR)가 점차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진적으로 약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낮은 변동성 지속

2월 18일, 가상화폐 시장은 시가총액이 서서히 축소되며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에 따라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FTX가 채권자에 1차 현금상환이 현지시간으로 18일 예정되어있으며,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2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 2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경기 전망 지수 발표
• 2월 21일: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