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현물 ETF, 16억 달러(약 2조 2,400억 원) 거래량으로는 전주 대비 44% 증가
- 출시 후 첫 3주 이후 거래량 감소… 최근 다시 반등
- ETH, 주간 25% 상승하며 6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주 거래량은 16억 3천만 달러(약 2조 2,820억 원)로 전주 대비 44% 증가하며, 8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패턴
출시 초반 3주 동안 ETH ETF는 하루 평균 약 5억 6,600만 달러(약 7,924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이후 10월 말까지 평균 1억 6,800만 달러(약 2,352억 원)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주 일일 평균 거래량은 3억 2,600만 달러(약 4,564억 원)를 초과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 ETF가 초기 거래량 급등 후 조정기를 거쳐 다시 폭발적으로 상승했던 패턴과 유사하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초반 하루 평균 거래량 23억 6천만 달러(약 3조 3,040억 원)를 기록한 후 한 달 동안 14억 달러(약 1조 9,600억 원)로 하락했지만, 이후 4주 동안 하루 평균 54억 달러(약 7조 5,600억 원)로 상승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35% 상승한 사례가 있다.
이더리움 ETF의 최근 거래량 증가는 ETH 가격 상승과도 맞물렸다. ETH는 지난주 25%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