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목표… 멤피스 데이터 센터 GPU 2배 증설 계획도 밝혀
30일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약 400억 달러(약 54조 원)의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투자자들과 자금 투자 라운드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xAI는 불과 몇 달 전인 올봄에 60억 달러(약 8조 1,000억 원)를 모금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240억 달러(약 32조 4,000억 원)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xAI는 이번 투자금 유치 라운드에서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여 4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29일 xAI가 멤피스 데이터 센터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를 현재 10만 개에서 20만 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xAI가 멤피스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속도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라고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