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지한 25%의 미실현 자본이득세 제안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실리콘밸리가 해당 세금법이 비트코인 같은 자산을 매각하지 않았음에도 그 가치 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우려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실현 자본이득세는 자산을 매각할 때만 과세하는 기존의 세금 원칙과는 다른 방식이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며, 조기 투자자들이 큰 세금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Meanwhile의 CEO 잭 타운센드는 “미실현 자본이득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매도 현상을 촉발시킬 수 있다”며 경고했다.
주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1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윙클보스 형제는 2013년에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그들이 부담할 세금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기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암호화폐는 지난 10년간 17,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타운센드는 “이 제안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단기 매매를 장려하게 되며, 혁신과 금융 번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크 앤드리슨과 마크 큐반 같은 주요 벤처 투자자들도 이 제안이 스타트업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