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 로고 지적 재산권 논란에 이미지 전면 제거

유가랩스
출처 : 셔터스톡

NFT 아티스트 COLOMBO 지적 이후 원 소유자 확인…라이선스 없이 사용된 사실 드러나

NFT 프로젝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의 제작사 유가랩스(Yuga Labs)가 자사 컬렉션 *보어드 에이프 케널 클럽(Bored Ape Kennel Club, BAKC)*의 로고 사용과 관련해 지적 재산권 침해 논란에 휘말리며 해당 이미지를 플랫폼 전반에서 삭제했다.

문제는 NFT 아티스트 COLOMBO가 트위터를 통해 제기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는 BAKC의 로고가 무료 그림 강좌 플랫폼 *이지 드로잉 가이드(Easy Drawing Guides)*에 게시된 이미지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원작자는 해당 강아지 일러스트가 자신이 소유한 것이라고 확인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유가랩스 “프리랜서 아티스트 고용…라이선스 받지 않았다”

유가랩스는 해당 로고 이미지 제작을 외부 프리랜서 아티스트에게 의뢰했으며, 이 과정에서 Easy Drawing Guides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나 사용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해당 로고는 2021년 6월 BAKC 컬렉션이 출시된 이후 사용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상표 출원까지 완료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유가랩스는 자사 플랫폼과 공식 SNS 계정 등에서 해당 이미지를 모두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입장 발표…“즉시 모든 광고 이미지 게시 중단”

유가랩스 공동 창립자 그렉 솔라노(Greg Solano)는 2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해당 로고는 BAKC NFT 메타데이터에서 제거된 상태이며, 광고 및 상업적 활용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향후 절차에 따라 문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NFT 업계, 지재권 문제 재부각

이번 사건은 NFT가 디지털 자산인 동시에 지식 재산권 보호의 대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특히 NFT 아트워크의 상업적 활용과 관련해 원저작자의 권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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