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먼, 트럼프 승리 예측 번복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월가의 베테랑 펀드매니저 스티브 아이스먼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발언이다.
아이스먼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언급하며 “내 예상을 되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7월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백악관을 동시에 장악할 경우 세금 인상 우려로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시장에는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이스먼의 포트폴리오는 인공지능, 기술주, 인프라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