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다음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격투기 선수가 패배하면 첫 마디는 ‘재대결을 원한다”라고 시작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2차 토론에서 승리했으며, “민주당 급진 좌파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부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파괴했고 수백만의 범죄자와 정신 이상자들이 검증 없이 미국으로 밀려들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우리 중산층을 파산시키고 있다”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은 조 바이든과의 첫 번째 토론과 카멀라 해리스와의 두 번째 토론에서 자세히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폭스(Fox) 토론회에 나타나지 않았고, NBC와 CBS에도 참여를 거부했다”며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ABC 뉴스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토론 질문을 유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BC 뉴스의 두 앵커를 ‘현대 저널리즘의 수치’라고 비난하며, 그들이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세 사람을 상대로 토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쉽게 이겼다고 말했다.
또한 ABC 뉴스와의 토론은 어떤 정치인도 해서는 안 된다며, ABC 뉴스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질문을 유출했다면 방송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