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투자 자문사 갈루아 캐피탈을 고객 자산 관리 문제로 기소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SEC는 갈루아 캐피탈이 암호화폐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하면서 특정 암호화폐를 적격 수탁자에게 보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갈루아 캐피탈은 FTX 트레이딩 LTD를 포함한 암호화폐 플랫폼에 암호화폐를 보관했는데, FTX는 적합한 수탁자가 아니었다. 결국 2022년 FTX 붕괴로 큰 타격을 입었고, 펀드 자산의 절반 가량을 잃었다. 이후 2023년 2월 폐업했다.
갈루아 캐피탈은 SEC의 조사 결과 22만 5천 달러(약 3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SEC는 또한 갈루아 캐피탈이 펀드 투자자들에게 환매 통지 기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SEC는 갈루아 캐피탈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