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재벌 기업 회장이자, 3대 부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법정 화폐 평가 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을 독려했다.
살리나스는 나이지리아 나이라의 가치가 사토시(비트코인 최소 단위)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비트코인을 사서 저축하고 주목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나이지리아의 공식 화폐인 나이라는 5월 미국 달러 대비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암호화폐 사업자 단속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나이라 가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살리나스는 어떤 ETF, 주식, 암호화폐를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비트코인”이라고 답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반정부 성향으로 유명한 살리나스는 멕시코에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정책을 지지해왔다. 2021년에는 비트코인을 “현대의 금”이라고 묘사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한 방코 아즈테카가 멕시코 최초로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