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제재를 다시 재개함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회사 PDVSA는 원유 및 연료 수출에서 디지털 통화의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주 미국 재무부는 PDVSA의 고객과 공급업체에게 5월 31일까지 거래를 종료할 것을 지시했다.
석유 수출 디지털 통화 전환
이러한 조치로 베네수엘라와의 사업을 위해 별도의 미국 승인이 필요하게 만들어,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및 수출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PDVSA는 지난해부터 원유 판매를 점진적으로 USDT(미국 달러에 고정된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 코인)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제재 재개로 인해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재로 인해 외국 은행 계좌의 판매 동결 위험이 높아지면서, PDVSA는 이를 피하기 위해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