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량 $40억 돌파

  • 첫날 거래액 40억 달러(약 5조 2천억 원) 기록, 비트코인 49,000달러 돌파 후 하락

미국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첫날 총 거래액은 40억 달러(약 5조 2천억 원)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49,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 1위는 그레이스케일 GBTC

첫 거래일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ETF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로, 거래액이 20.9억 달러(약 2조 7,170억 원)에 달했다.

블랙록의 ‘IBIT’가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4년 골드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 ETF(GLD)’의 첫날 거래량을 넘어선 수치다.

피델리티의 ‘FBTC’는 6.7억 달러(약 8,710억 원)로 3위를 차지했고, 아크의 ‘ARKB’는 2.7억 달러(약 3,510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해시덱스(Hashdex)의 ETF는 최근 승인됐지만 아직 거래가 시작되지 않았다.

GBTC, 기존 투자신탁 전환 영향 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는 그레이스케일 GBTC의 거래량 대부분이 매도 주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BTC는 기존에 유통되던 투자신탁 상품이 ETF로 전환된 것으로,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ETF가 신규 자금 유입이 주를 이루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주요 금융 기관, 최대 1000억 달러 신규 자금 유입 전망

JP모건,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등 주요 금융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이 올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층이 확대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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