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센터, ‘AI 공장’
엔비디아와 폭스콘은 ‘AI 공장’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AI 팩토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센터로, 자율주행차, 로봇공학 플랫폼, 대규모 언어 모델 교육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두 기업은 밝혔다.
이 협력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급 칩 수출을 줄이기로 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미국의 최신 수출 제한으로 엔비디아의 A800과 H800 인공지능 칩의 중국 판매가 차단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엔비디아와 폭스콘, 다각화 전략
대만 출신의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과 폭스콘 회장 영 리우(Young Liu)는 폭스콘의 연례 기술 쇼케이스에서 공동으로 무대에 올랐다.
황 CEO는 “데이터 센터가 이제 AI 공장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폭스콘이 이러한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 리우 회장은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제조를 언급하면서, “폭스콘이 제조 서비스 회사에서 플랫폼 솔루션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와 시세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 고급 칩 덕분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3배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시장 가치는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폭스콘의 미래 전략
폭스콘은 전 세계 애플 제품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각화와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조립 분야에서의 성공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