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 우려 재점화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임금 상승률이 연간 기준 4.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신규 일자리는 20만 9,000개로, 예상치였던 24만 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같은 결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더 엄격한 금융정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 1.1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92%, 다우 지수는 1.96% 각각 하락했다.
국제 금융시장과 상품 동향
러시아 루블화는 자본 유출과 세수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제학자 콘스탄틴 소닌은 루블화가 추가 하락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미국 일부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2025년까지 최대 4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기관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리비안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했다. 리비안 주가는 지난 7일 14.25% 상승한 2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채권·암호화폐 시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9% 상승한 배럴당 72.10달러, 브렌트유는 2.6% 오른 78.39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0.19% 상승해 온스당 1,925.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bp 상승한 4.06%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9일 기준 0.06% 상승해 30,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